교육감 선거는 단순한 정치적 승부 그 이상이어야 한다.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 교육의 가치관을 세우는 수장을 뽑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 과정은 무엇보다 정직하고 교육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김광수 예비후보 캠프에서 벌어진 ‘클린선거…
교육감 선거는 단순한 정치적 승부 그 이상이어야 한다.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 교육의 가치관을 세우는 수장을 뽑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 과정은 무엇보다 정직하고 교육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김광수 예비후보 캠프에서 벌어진 ‘클린선거…
제주 4·3 평화공원 입구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다. 78년 전 국가폭력으로 스러져 간 수만 영령의 넋이 잠든 곳으로 향하는 ‘들머리’이자, 남겨진 유족들이 평생의 한을 품고 오가는 ‘참배의 길’이다. 이곳에 걸리는 현수막 하나에도 절제와 예우가 깃들…
탕평채로 잘 알려진 조선의 21대 임금 영조(1694~1776)는 나라에 흉년이 들고 백성이 고통을 겪을 때마다 스스로 밥상을 줄이는 ‘감선(減膳)’으로 유명한 일화가 많다. 영조에게 있어 밥상은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지도자의 메시지, 책임과…
김 교육감은 ‘보통교부금 감소’와 ‘전임자 시절의 시설 사업 부담’을 재정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지만, 안팎에서 방만한 재정운용이 봇물 터진 결과라는 해석이다. 우선, 오랫동안 도교육청의 재정 ‘저수지’ 역할을 해온 기금을 상시 세출 재원처럼…
제주도의회 현길호 의원이 지난 16일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남긴 한마디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언어의 실수가 아니었다. 언론의 질문권을 전제로 한 민주적 절차 속에서, ‘나올 수 없는 질문’이라는 표현은 곧 질문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더 이상 지역 정당이라 부르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도민의 눈을 바라보는 대신, 중앙당의 극우적 언어를 되풀이하며 도민 정서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 최근 벌어진 〈건국전쟁2〉 논란은 그 타락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최근 서귀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은 정부와 제주도정까지 발칵 뒤집히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제주도교육청의 대응은 지나치게 태평하고 관성적으로 보인다. 교육당국은 사건 직후 예방 교육 강화와 순찰 활동 확대를 지시하는 공문을 내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지역 사회가 ‘여론조사 블랙홀’에 빠졌기 때문이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이 자체 조사(5월 말 진행)를 이달 초 공개한데 이어, 어제(20일) 제주연구원이 다른 결과의 새 여론조사…
제주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점점 기형적인 길로 빠져들고 있다. 공론화 과정을 거쳐 ‘3개 시 체제’라는 결론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의회는 새로운 여론조사를 추진하며 도민 사회를 다시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나온…
‘리더십(leadership)’만큼 중요한 것이 ‘팔로우십(followship, 추종력)’이다. 팔로우십은 무조건 따르는 복종이 아니라, 합의된 절차와 결론을 존중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되 결국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으는 태도를 일컫는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을 둘러싸고 제주도와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제주도는 1년이 넘는 공론화 끝에 제주시를 동서로 나누는 ‘3개 시안’을 확정했고, 김 의원은 “도민 여론과 다르다”며 현행 2개…
공직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공직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업무 전문성 등을 검증하는 자리다. 하지만 지난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나온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의 질의 내용은 검증보다는 ‘묻지마’ 엄호에…
최근 다수 국내 언론이 SNS 게시글 하나를 인용해 제주시 우도 해변의 ‘오성홍기’ 게양 영상을 자극적 보도로 쏟아내고 있다. 태극기와 나란히 꽂힌 오성홍기의 모습이 맥락은 거세된 채 순식간에 ‘국토 주권 침해’, ‘반중 감정’으로 비화되는 것이다…
제민일보가 7일자 지면에서 <전국서 가장 비싼 도시가스 "또 올라"> 제목의 기사를 통해 1일부터 단행된 제주도의 도시가스 소매 요금 인상을 비판하고 나섰다. 기사는 그러나 사실 관계의 오인을 비롯해 과거 에너지 가격 공정성에 대한 제민일보의 취사선택적 태도를 연상시키고 있다. 신문은…
전교조 제주지부가 김대진 제주도의원의 발언에 반박하며 내놓은 성명서의 제목이다. 교사의 권위를 지키기 위한 교원단체의 당연한 항변 같지만, 안타깝게도 그 속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자기 방어와 불필요한 훈계적 태도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김대진…
JDC가 최근 친여 핵심 정치인인 인요한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연임을 노리고 있는 양영철 이사장의 무리수라는 의구심이 안팎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취지야 어찌됐든 결과론적으로 ‘법안 발의’라는 정치적 행위로 인해, 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3개 구조의 제주형 행정체제 추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제주도는 설명자료를 통해 기존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3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상대로 지역 현안에 대해 이해도가 낮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앞서 고 후보가 생방송 TV토론에서 ‘제주감귤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80%’라는 실언으로 인해 지역 현안에 무지하다고 도마 위에 오른 상태였기 때문이다. 두 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도의원을…
지난 1일 취임한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자타가 공인하는 교육행정전문가입니다. ‘서귀포시를 아이 키우기 좋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임사의 포부와는 달리…
연이은 총선 패배로 수렁에 빠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최근 모습을 보면 사태를 추스리기는 커녕 더욱 자중지란에 빠져든 모습인데요. 총선 이후 조직 정비를 통해…